■ 진행 : 이여진 앵커, 장원석 앵커
■ 출연 :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,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특보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.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,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세요. 어제 윤 대통령이 10시간 40분 공수처에 머물면서 조사를 받았는데요. 오늘은 공수처 2차 조사를 거부했습니다.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?
[김기흥]
아무래도 대통령이 볼 때 공수처의 수사 자체가 수사 권한이 없다. 내란죄 혐의로 수사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다 보면 본인이 이제까지 했던 그 스탠스 기조와 맞지 않지 않습니까? 그래서 불법적인 부분을 강조를 하시는데 언론을 보면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대통령이 아예 일절 말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. 예를 들어서 공수처에 대한 수사권이 없음을 얘기하고요. 영장이 발부되는 관할권이 문제가 있음을 또 얘기했습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상계엄이 있을 수밖에 없던 어떤 불가피성을 얘기했고요.
이게 내란이 아닌 것도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. 다만 공수처에서 본인이 이유를 설명을 했는데 일종의 틀을 가둬놓고 계속 반복되는 질문을 쭉 했기 때문에, 무엇보다도 억지스러운 질문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.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그런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.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비상계엄의 절박성, 왜 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했지만 공수처 수사기관 검사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, 이렇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.
윤 대통령이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것은 공수처도 예상을 하고 있었을 텐데 공수처의 최초 수사, 조사 목적이 달성됐다고 보세요?
어떻게 보세요?
[김진욱]
일단 윤석열 대통령에게 물어볼 것이 너무 많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? 거의 A4 용지로 한 200쪽가량의 질문을 준비했다고 합니다. 그런데 이 질문들 하나하나에 대해서 일단 다 물어보고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했는지, 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 답변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기록을 해야 이것이 나중에 구속을 한다든지 아니면 재판 과정에 넘어갈 때 이것들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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